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과 IT기술의 만남

안녕하세요 레이닝덕 레덕입니다!

오늘은 프롭테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겐 다소 생소한 단어입니다. 예전에는 부동산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선 공인중개소를 여기저기 다니며 발품을 팔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스마트폰 하나로 부동산도 사고파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비싸고 멀게만 느껴지는 부동산 분야, 어떤 기술들로 가까워졌는지 공부해 보겠습니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전통산업의 한 분야인 부동산업을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한 신산업을 지칭합니다.

부동산에 대한 설계, 재무, 중개 등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업체의 등장에 따른 *리테크(RE-Tech : Real Estate Technology)가 고도화된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예전처럼 발품을 팔지 않고 포털사이트를 통해 아파트 시세를 확인하고, 실내 구조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면 해설을 곁들인 영상자료를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용어는 생소하지만 이미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 RE-Tech : 부동산 기술(Property technology) 혹은 protech라고도 하며 부동산 시장에 정보기술과 플랫폼 경제학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 기술의 일부 목표는 서류 작업을 줄이고 거래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있습니다. 

종종 금융 기술과 동일한 기술로 생각되기도 하며, 현대의 디지털 부동산 기술은 디지털 대시보드를 활용한 부동산 관리, 스마트 홈 기술, 연구 및 분석 기술, 상장 서비스/기술 지원 증권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주거 및 상업 대출, 온라인 포털용 3D 모델링, 크라우드 펀딩 부동산 프로젝트, 공유 공간 경영, 장기 대여 문서로부터 중요 정보를 정리, 분석, 추출하기 등의 기술을 포함합니다.

 

 성장배경

1.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기존 부동산 정보는 폐쇄적이고 비대칭적이었습니다. 이런 정보가 스마트기기의 발달로 접근성 강화, 등기부등본 및 토지대장 서류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하여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온택트(Ontact)문화 확산

비대면 산업의 발전으로 인하여 부동산 시장에서도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하여 비대면 분양 마케팅인 '사이버 견본주택', '모바일 모델하우스'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바일 모델하우스란 스마트폰 앱을 통하여 분양 관련 정보를 취득하는 것으로 분양일정, 타입별 분양가, 전문가 분석 등의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동향

프롭테크의 사업 영역을 살펴보면,

첫째, 투자 및 자금조달 영역

핀테크 기술*을 부동산 시장에 도입한 것으로 크라우드 펀딩과 개인 금융 분야로 구성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KB국민은행의 리브온, 테라펀딩 등이 있습니다.

*핀테크(fintech) : 금융(finance) + IT 기술(IT technology) 된 서비스 혹은 그런 서비스를 하는 회사

 

둘째, 프로젝트 개발 영역으로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프롭테크 영역으로 건설, 인테리어 디자인, VR/3D 분야 등이 해당됩니다. 

 

셋째, 부동산 관리 영역으로, 에너지 IoT, 센서 기술 등 스마트 기술에 기반한 임차인, 건물 관리 서비스 영역입니다.

 

넷째, 중개 및 임대 영역으로, 부동산 정보를 기반으로, 개별 부동산에 대한 물건 정보 등재부터 데이터 분석, 자문, 중개, 광고 및 마케팅에 이르는 매매 임대 정보를 제공합니다. 직방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아파트 생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너'가 있습니다. 

입주민과 아파트 관리자 사이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 디지털화하여, 하자보수 신청, 관리비 조회, 전자투표, 커뮤니티 시설 예약, CCTV 조회, 아파트 입주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다른 사례로 직방이 있습니다. 직방은 실거래가와 매물 데이터를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세를 분석하여 시세에 맞지 않는 매물을 집중 단속하였습니다. 또한 타 지역 매물 사진을 도용한 매물은 DB와 대조하여 단속하여 매물 신뢰도를 상승시켰습니다. 

 

 프롭테크 전망 및 기대효과

1. 데이터 접근성 강화

부동산 시장은 개발사, 건설업자 등 공급자 중심의 산업구조 때문에 산업 규모에 비하여 신기술에 보수적입니다. 그 결과 공급자-소비자 사이에 정보의 불균형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프롭테크는 이런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방', '직방' 같은 형태의 앱이 등장하면서 지역별 평균 시세, 매물 등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일반 소비자의 데이터 접근성 및 전문성이 강화되어 부동산 정보를 예전보다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2. 시간, 공간, 금액 제약 완화

이제는 집 밖에서 보일러를 켜고,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AR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건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투자를 하게 되면 적게는 십만 원부터 부동산 투자가 가능해져, 기존에 억 단위의 부동산 투자에 비하여 제약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3. 스마트 시티 개발

IoT를 활용한 스마트빌딩, 에너지 세이빙 기술,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통해 집 안의 가전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하여 나에게 맞춤 조명과 음악 등의 서비스도 가능해집니다.

투명성 강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계약 프로세스 구축으로 중개인 및 수수료 감소와 안전한 거래가 가능할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프롭테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여러 가지 기술의 성장, 특히 IT 기술의 성장과 부동산과 결합되면서 일반 소비자들에겐 좀 더 많은 정보와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IoT, 아파트 관리 앱 등도 프롭테크 분야 임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산업분야와 기술의 만남으로 새로운 산업이 생긴다는 점이 참 흥미롭고 앞으로 어떤 기술과 산업들이 생겨날지 기대되기도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이닝 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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