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이닝덕 레덕입니다!
오늘은 신발 리뷰를 하나 써보려고 합니다.
크록스는 한 번도 신어 본 적이 없는데 최근에 캠핑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캠핑 갈 때 신으려고 한 켤레 장만했는데요, 크록스는 워낙 인기가 많고 신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서 흔치 않으면서도 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기 위해서 제법 오래 검색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신어보는 크록스였기 때문에 사이즈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후기 검색도 열심히 하였고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후기 작성합니다.
모델명 및 색상
제가 오랜 검색 끝에 구매한 모델명은 프론트 코트 클로그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남녀공용으로 나오는 제품이며, 구매 가격은 할인하여 24,900원으로 생각보다 저렴해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지금은 품절 상태이네요.
색상은 네이비/화이트, 블랙/레드, 화이트/골드 세 가지 종류가 있으며, 저는 네이비/화이트 색상을 선택하였습니다.
소재 및 제조국
프론트 코트 클로그의 소재는 겉감, 안감 모두 100%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시는 크록스 느낌 그 느낌입니다. 제조국은 베트남으로 비교적 낮은 가격의 비결인 듯합니다.
사이즈 가이드 및 사이즈 선택
신발 살 때 제일 중요한 첫 번째는 디자인일 것입니다. 예뻐야 사고 싶죠. 그럼 디자인 보고 사고 싶은 신발을 골랐다면 그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제 생각엔 사이즈가 디자인을 제외한 다음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 인터넷으로 신발을 사면 매장에서 구매할 때처럼 신어보지 못하기 때문에 신발 사이즈가 적절한지, 발은 아프지 않은지, 구매 전에 수많은 고민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단 사이즈 가이드를 보시면 미국 사이즈와 한국 사이즈가 동시에 표기되어 있고, 주문하실 때는 미국 사이즈 표기를 기준으로 선택하셔야 하므로 헷갈리지 않게 잘 보셔야 합니다.
제 발 사이즈는 270~275mm라고 생각합니다. 아디다스, 나이키 등의 운동화를 구매해보면 270은 너무 딱 맞아서 발이 불편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275mm의 신발을 구매합니다.
그런데 크록스 사이스 가이드에는 275mm가 없이 10mm 단위로 사이즈가 나오기 때문에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매 후기를 열심히 검색하였습니다. 그런데 디자인이 귀여워서 여성분들이 선호하는지 여자 신발 사이즈에 대한 후기는 다수가 보였지만, 남자분들이 쓰신 후기가 잘 없어서 한 참을 검색해야 했습니다.
일단, 여성분들의 후기상으로는 일반적으로 신는 신발보다는 무조건 한 치수 크게 사야 한다는 것이 절대다수의 의견이었습니다. 크록스라는 신발 자체가 헐렁하게 신는 신발이기도 하고, 정사이즈로 갈 경우 발이 아프다는 후기였습니다.
그리고 남성분이 남기신 후기도 한 두 개 정도 겨우 찾았는데 마찬가지로 한 사이즈는 무조건 크게 사야 한다는 후기였습니다.
그럼 275인 저는 무슨 사이즈를 사야 할까요? 한국 사이즈 기준으로 270, 280, 290 이렇게 10mm 단위의 사이즈 중에서 280mm를 정사이즈로 생각하고 290mm를 사야 할지, 275mm가 평소 사이즈이니 280mm를 한 치수 큰 신발로 생각해도 될지, 또 고민이 되어서 한참 동안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근처에 크록스 매장이 있으면 가서 한번 신어보기라도 했을 텐데요...
그래서 제가 무슨 사이즈를 샀냐구요?
구매 후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후에 내린 결론은 275mm인 제 발에 비해 290mm는 너무 클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어릴 적 발이 부쩍 커져서 큰 사이즈의 신발을 신고 다니면 어른들이 항공모함이라고 농담하셨던 적이 있습니다.
290mm를 사면 진짜 항공모함될까 봐 겁이 났죠. 캠핑 가서 신으려고 사는데 너무 큰 사이즈의 신발 때문에 활동에 불편이 있으면 안 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280mm, 미국 사이즈로 M10/W12를 선택하여 주문하였습니다.
4일 후에 신발이 도착하였습니다. 제 생에 첫 번째 크록스!!! 기대를 안고 설레는 마음으로 개봉을 하였습니다. 디자인은 인터넷으로 본 것보다 훨씬 예뻤습니다. 이 가격에 이런 예쁜 신발이라니 엄청난 만족감을 주었죠.
착용 전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사진을 못 올려 아쉽습니다.
장점은 첫째로 예쁘다, 둘째도 예쁘다, 셋째는 가격에 비해서 너무 예쁘다입니다.
단점은 좀 무겁습니다. 제가 다른 크록스를 안 신어봐서 정확한 비교는 안되지만 고무신이란 생각에 비해서 무거운 편이었습니다. 무겁다는 말은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이즈는 성공??
예뻐서 고이고이 모셔두다가 캠핑 가는 날 신고 떠났습니다. 운전할 때도 밴드를 뒤꿈치에 걸어주니 큰 불편 없이 운전 가능하여 참 잘 샀구나 하고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캠핑장 가서 구르고, 뛰고, 물에 발 담그고, 짐 나르고, 아기 꽁무니 쫓아다니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처음엔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발이 조금 아파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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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으로 표시한 부분에 약간의 화농끼와 물집이 잡혔습니다. 약간 무거운 것이 문제가 되었을까요?
사이즈를 290mm로 했어야 했나 하는 후회가 되었습니다만 아직 크록스라는 신발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않을까 하며 다음에 또 신어보려 하고 있습니다.
발이 조금 아팠지만 가성비에 만족하며 다음에 크록스 매장이 있으면 꼭 들려 점원에게 사이즈 추천을 받아두어야겠습니다. 그래야 인터넷으로 살 때 사이즈 고민 없이 살 수 있을 듯합니다.
제 후기가 구매하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레이닝 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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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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