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Edge) 컴퓨팅

 

 엣지 컴퓨팅 등장 배경

클라우드(Cloud) 컴퓨팅*의 한계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IoT* 기기로 인한 기기-서버 간 데이터 통신량이 폭증하면서 클라우드 서버에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을 넘어서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다 보니 데이터 지연, 일시적 네트워크 중단 등 기술적 한계가 표출되었습니다.

*클라우드(Cloud) : PC, 테블릿 등 각종 기기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상의 서버를 통하여 데이터 저장, 네크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 관련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

*IoT(Internet of Things) : 사물인터넷 약자로, 각종 기기에 센서와 무선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

※엑사바이트(EB) : 현재 가장많이 알려진 기가바이트(GB)의 10억배 크기

엣지 컴퓨팅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여러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등장하였습니다.

 

 엣지 컴퓨팅이란?

엣지(Edge) 컴퓨팅 개념

엣지 컴퓨팅은 클라우드(Cloud) 컴퓨팅의 보완적 개념의 컴퓨팅 방식으로,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서버(Edge) 등 인프라를 구성하여 사용자의 데이터 전송 및 처리를 수행하는 분산 컴퓨팅 모델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대비 엣지(Edge) 컴퓨팅 장점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엣지 컴퓨팅 시장 현황으로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Amazon, Google, MS와 같은 인터넷 기업들에게 주도권을 내주었던 제조기업들이 엣지 컴퓨팅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MS(Microsoft) - Azure IoT Edge

엣지 컴퓨팅 분야에 가장 활발한 기술개발 활동 중이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엣지 기기로 전송하는 동적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Azure IoT Edge’를 2017년 10월에 출시하였습니다.

HPE - Edgeline

공장, 석유 굴착 장치, 공항 등 네트워크 말단 기기 주위에 설치하는 엣지 컴퓨팅 서버인 Edgeline을 상용화하여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분석한 다음 즉각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운영 최적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Amazone – Greengrass

IoT에 대해 로컬 컴퓨팅, 메시징, 동기화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동기화 상태로 유지해 다른 디바이스와 안전하게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Nvidia – PX-2 GPU

고속 영상 처리 하드웨어인 PX-2는 자율주행차의 영상처리를 위해 제공되는 딥 러닝 기반의 그래픽 장치로써 자체 프로세서 내에서 자동차 주위의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주위 장애물을 인식합니다. Tesla, BMW, Audi 등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에 탑재하여 상용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반 기술로서의 엣지 컴퓨팅

AI·IoT·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이고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엣지 컴퓨팅은 4차 산업혁명에 백본(Backbone) 같은 필수적인 기반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엣지 컴퓨팅 기술은 네트워크 불안정과 지연, 프라이버시 침해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속성과 안전성 등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팩토리, 실시간 관리 시스템(AR/VR/생체인식), 리모트 시스템(석유 시추/드론) 분야 등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5G 시대의 엣지 컴퓨팅

5G 시대가 개막됨에 따라 기존에 단순 신호 중계기로써의 역할을 수행하던 모바일 기지국이나 와이파이 AP는 핵심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는 엣지 기기로 용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AR/VR 같은 대용량 콘텐츠도 5G에 엣지 컴퓨팅을 더하면 진정한 고성능, 모바일 시스템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 알아본 엣지 컴퓨팅은 실제 기술이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더라도 일반인들 보단 통신사들에게 더 익숙한 기술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용하게 될 AR, VR 등의 기술을 구현하는데 밑받침이 되는 기술로 이해됩니다. 실생활 속에서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기술이 아니더라도 사용하게 될 기술의 받침을 알고 있는 것도 새로운 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오늘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레이닝 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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